2026년 1월 4일, 늦은 아침과 점심을 겸해 이즈미야(お食事処 いづみや)를 찾았다.

여행 전에 찾아보고 간 정식집이었다. 화려한 관광지 식당이라기보다 생선구이와 정식, 우동처럼 익숙한 메뉴를 편하게 먹는 동네 식당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후지요시다 시모요시다의 이즈미야 외관

큰 간판 아래 익숙한 일본 식당 분위기가 느껴지던 이즈미야 직접 촬영 · 2026-01-04

가게 바로 앞에는 주차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입구에 붙어 있는 주차 안내도를 보고 골목을 조금 돌아가야 했는데, 막상 찾아가니 차를 세울 자리는 넉넉했다.

이즈미야 입구에 붙어 있던 주차장 안내도

가게 앞에서 확인한 별도 주차장 안내도 직접 촬영 · 2026-01-04

평범한 메뉴였는데, 굽는 솜씨가 달랐다

이날 먹은 건 생선구이 정식이었다.

밥과 된장국, 구운 생선과 작은 반찬이 놓인 상은 어쩌면 일본의 평범한 집밥에 가까웠다. 특별한 재료가 눈에 띄는 메뉴도 아니었다.

그런데 생선을 먹기 시작하니 인상이 달라졌다.

간은 짭짤하게 잘 배어 있었고, 무엇보다 껍질이 바삭했다. 같은 생선구이라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이날 한 끼에서 느꼈다.

구운 생선과 밥, 된장국, 작은 반찬이 함께 나온 이즈미야의 생선구이 정식
짭짤한 간과 바삭하게 구운 껍질이 좋았던 생선구이 정식 직접 촬영 · 2026-01-04

밥만 먹어도 맛있었던 한 공기

그리고 밥이 좋았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쌀은 다른 반찬 없이 한 숟갈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였다. 짭짤한 생선 한 점을 올려 먹으면 더 잘 맞았다.

함께 먹은 우동도 익숙한 한 그릇이었다. 새로운 음식을 찾아온 날이라기보다, 평소 아침이나 점심에 먹을 법한 메뉴를 제대로 먹은 날에 가까웠다.

튀김이 올라간 이즈미야의 따뜻한 우동
생선구이 정식과 함께 먹은 따뜻한 튀김 우동 직접 촬영 · 2026-01-04

특별한 재료를 먹은 것은 아니었다.

대신 평범한 생선구이와 밥을 제대로 만들면 한 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알게 됐다. 후지요시다에서 먹은 이날의 아점은 그 기본적인 맛 때문에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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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AL INFO

  • 장소: 이즈미야 (お食事処 いづみや)
  • 방문: 2026-01-04 늦은 아침·점심
  • 주소: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시모요시다 4-14-7 (〒403-0004)
  • 종류: 일본식 정식 · 생선요리 · 우동
  • 영업시간: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30–15:00 / 17:00–21:00
  • 휴무: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준 화요일
  • 주차: 공식 안내 5대. 방문 당시 입구의 주차 안내도를 따라 별도 주차 공간으로 이동했다.
  • 정보 확인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