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일 오후.

시라이토 폭포에 도착해 차에서 내렸는데, 폭포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주차장 앞에서 보이던 후지산이었다.

산 아래까지 시야가 트여 있어서 후지산의 크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여행 내내 여러 곳에서 후지산을 봤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산 전체가 이렇게 또렷하게 보이면 역시 잠시 멈춰 보게 된다.

시라이토 폭포 주차장 주변에서 바라본 눈 덮인 후지산

폭포로 들어가기 전 주차장 앞에서 먼저 마주한 후지산 직접 촬영 · 2026-01-02

숲길을 따라 폭포까지

주차장 주변에서 후지산을 조금 바라보다 시라이토 폭포 쪽으로 걸었다.

길은 어렵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도 5~10분 정도면 물소리가 가까워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책로 위쪽에서 내려다본 시라이토 폭포와 계곡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처음 보이기 시작한 시라이토 폭포 직접 촬영 · 2026-01-02

가까이 내려가면 한 줄로 떨어지는 큰 물줄기뿐 아니라, 절벽을 따라 여러 갈래의 물이 길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함께 보인다.

후지노미야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시라이토 폭포는 높이 약 20m, 폭 150m 이상에 걸쳐 크고 작은 수백 개의 물줄기가 떨어진다. 멀리서 봤을 때보다 아래에서 마주한 풍경이 훨씬 넓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시라이토 폭포의 여러 물줄기

절벽을 따라 여러 갈래로 흘러내리는 시라이토 폭포 직접 촬영 · 2026-01-02

공식 주차장 바로 지나 만난 민간 주차장

차로 방문하면 먼저 공식 관광주차장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공식 주차장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했는데, 약 20m 정도 뒤에 별도의 민간 주차장이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이쪽의 표시 요금이 공식 주차장보다 저렴했다.

이곳은 공식 관광주차장과 별도로 운영되는 주차장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가격 메리트가 분명했지만, 민간 주차장은 요금이나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장 표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시 돌아보게 된 후지산

폭포를 보고 다시 올라왔을 때도 후지산은 계속 눈에 들어왔다.

오후가 지나면서 햇빛이 조금씩 따뜻한 색으로 바뀌었고, 처음 도착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늦은 오후 햇빛을 받은 후지산

늦은 오후 빛을 받은 후지산 직접 촬영 · 2026-01-02

시라이토 폭포 자체도 좋았지만, 이날은 폭포와 후지산을 한 번에 보고 잠시 걸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여행 일정 사이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곳이었다.

이어서 보기 타누키호수 가는 길에 만난 핑크빛 후지산

PRACTICAL INFO

위치 시라이토 폭포 (白糸の滝),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가미이데

공식 관광주차장

  • 주소: 후지노미야시 가미이데 273-1
  • 일반 승용차 500엔
  • 일반 승용차 105대 규모
  • 운영시간 09:00~17:00, 겨울철은 16:30까지
  • 입차 마감은 폐장 30분 전
  • 후지노미야시 관광협회는 주변에 별도의 민간 주차장도 있다고 안내한다.

폭포까지 도보

  • 공식 관광주차장에서 오토도메 폭포까지 약 5분
  • 오토도메 폭포에서 시라이토 폭포까지 추가로 약 5분
  • 폭포 아래쪽까지는 약 100개의 계단이 있다.

정보 확인 2026-09-25 기준 후지노미야시 및 후지노미야시 관광협회 공식 안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