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오후 2시쯤, 시미즈항의 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 마구로관(清水魚市場 河岸の市 まぐろ館)을 찾았다.
새해 첫날의 항구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바다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후지산이 보였고, 그 풍경을 지나 마구로관 안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참치와 해산물 덮밥 사진이 식당마다 이어지고,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사람들로 건물 안은 훨씬 활기가 있었다.

생시라스와 참치를 함께 맛본 시미즈 아지와이동
이날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건 생시라스(生しらす)였다.
마구로관 1층의 해안식당 반노 스이산(海岸食堂 バンノウ水産)에서 시미즈 아지와이동(清水あじわい丼)을 주문했다. 방문 당시 메뉴판에는 참다랑어 중뱃살(본마구로 중토로), 빈토로, 참치 붉은살(아카미)에 생사쿠라에비와 생시라스가 함께 올라가는 구성으로 안내되어 있었고, 가격은 1,780엔이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투명한 생시라스였다. 일부러 이 메뉴를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비린 느낌 없이 신선했고, 부드러운 참치와 작은 생사쿠라에비까지 한 그릇에서 서로 다른 식감을 이어서 맛볼 수 있었다.
화려하게 꾸민 음식이라기보다 좋은 재료를 그대로 먹는 쪽에 가까웠다. 시미즈항 바로 앞 어시장에서 먹는다는 장소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여행 중 꽤 선명하게 기억에 남은 한 끼가 됐다.
메뉴판에 남아 있는 2026년 1월 1일의 가격
여행지의 메뉴와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바뀐다. 그래서 이런 시장에서는 당시 메뉴판 사진 자체가 꽤 중요한 기록이 된다.
내가 방문했을 때 시미즈 아지와이동(清水あじわい丼)은 1,780엔이었고, 메뉴판에는 참치카츠 또는 시저샐러드를 곁들이는 구성이 안내되어 있었다. 지금은 가격이나 세부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금액은 어디까지나 2026년 1월 1일 방문 당시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

식사 뒤에도 잠깐 둘러볼 만한 이유
가시노이치(河岸の市)에는 해산물 식당뿐 아니라 수산물을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있다. 마구로관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참치에 그치지 않고 생시라스, 사쿠라에비, 게처럼 시즈오카와 항구 여행에서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 해산물이 이어졌다.


식사만 하고 바로 나오는 것보다 잠깐 시장을 둘러보니, 시미즈항에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파는지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더 잘 남았다.
차로 간다면 주차 동선을 미리 보기
나는 차로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 동선이 조금 헷갈렸다.
방문 당시에는 식사를 마친 뒤 출차하기 전에 건물 앞 사전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먼저 결제했다. 주차장 구조와 요금 체계는 이후 바뀔 수 있으므로, 차로 간다면 출발 전에 공식 FAQ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이어서 보기 도심 속 정원, 호텔 가든스퀘어 시즈오카PRACTICAL INFO
- 장소: 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 마구로관 (清水魚市場 河岸の市 まぐろ館)
- 식사한 곳: 해안식당 반노 스이산 (海岸食堂 バンノウ水産) · 마구로관 1층
- 방문: 2026-01-01 오후 2시경
- 먹은 메뉴: 시미즈 아지와이동 (清水あじわい丼)
- 방문 당시 가격: 1,780엔
- 주소: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시미즈구 시마자키초 149 (〒424-0823)
- 접근: JR 시미즈역(清水駅) 동쪽 출구 쪽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 영업시간: 마구로관은 점포별로 다르다. 내가 방문한 2026년 1월 1일 공식 연말연시 안내에서는 해안식당 반노 스이산이 11:00–18:00, 최종 입점 17:30으로 공지되어 있었다.
- 주차: 유료 주차장 운영. 방문 당시에는 출차 전 건물 앞 사전정산기를 이용했다. 현재 요금과 운영 방식은 공식 FAQ에서 재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 연말연시: 평소와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1월 1일 전후 방문이라면 해당 연도의 특별 영업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